안농 개붕이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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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 이모네 고양이 한번 개붕이한테 보여주고자 들고와봐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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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: 수양대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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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튼 길가에 버려져있던 정체불명냥을 줍줍해서 냥빨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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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수양대군'이라는 이름을 사사하시어 이모님은 지금까지 이녀석을 키우는 중이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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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꼬질꼬질하던 줍줍이 시절과 다르게 환골탈태하여 빤딱빤딱해진건 좋은데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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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... 이상하게 컸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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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니루에 들어가서 저러기도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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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도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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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도 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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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외 등등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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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튼 뭐..... 보여줄려고 글써봤어.
